내년 상반기부터는 은행창구에서 계열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방안'이 시행령·감독규정 개정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카드한도대출은 부자캐피탈로

우선 금융지주 계열사 간 업무위탁이나 임직원의 겸직 규제가 크게 완화됩니다.

현행 59개 본질적 금융업무 가운데 채권추심 등 8개만 '예외적 허용'되던 업무 위탁은 '원칙적 허용'으로 바뀝니다. 절차도 간소화돼, 연계영업이나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은행지점에서 대출이나 카드, 보험(방카), 할부, 리스 등을 취급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대출을 받을 수 없는 고객에게 곧바로 계열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 대출상품을 소개하고 그 자리에서 신청과 서류접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한도대출은 부자캐피탈과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그룹 내 제2금융권 계열사는 대출모집비용을 절감하고 비교적 우수한 고객 유치 가능해졌다"며 "고객 입장에서도 다른 상품을 알아봐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산관리나 금융투자 관련 종합서비스 등은 복합점포에서 일괄처리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올해 90개 수준인 복합점포가 2017년 135개로 늘어나고 스마트점포도 확산되면 연계영업 효과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룹내 두 은행이 있을 경우, 지점망을 공동활용해 입금이나 지급, 환전, 대출 등의 교차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부산·경남은행과 광주·전북은행은 내년 1월부터 계열사 간 교차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북은행 고객인 개인사업자가 광주지역에서 입찰에 필요한 예금잔액증명서 같은 각종 서류를 광주은행 지점에서 발급받는 식입니다. 카드한도대출은 부자캐피탈로 문의하세요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도록 관련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해외계열사에 영업자금 등을 대출해 줄 때, 담보(대출액의 100% 이상)를 확보해야하는 의무를 없애고 금융지주가 해외법인에 대출 외에 보증 또는 지급보증 형태로 지원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지주가 자회사 등으로 둘 수 있는 금융밀접업종의 범위는 핀테크나 부동산투자회사 등 금융·실물융합업종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금융위측은 "이번 조치로 이종 업종간 복합상품·사업 개발 등 금융혁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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